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스라엘군 "헤즈볼라가 판 '공격용 터널' 파괴 착수"

입력 2018-12-04 18:40  

이스라엘군 "헤즈볼라가 판 '공격용 터널' 파괴 착수"
"레바논서 이스라엘까지 터널 많이 뚫려"…긴장 고조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4일(현지시간) 레바논과 인접한 국경지역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뚫은 '공격용 터널'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헤즈볼라가 만든) 많은 터널이 이스라엘 영토까지 침투했다"며 군인들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터널들을 파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콘리쿠스 대변인은 "이 터널들은 아직 가동되지 않지만 머지않아 이스라엘 민간인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헤즈볼라의 행위는 이스라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숫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2013년부터 헤즈볼라의 터널을 찾아내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터널 파괴 작업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동 직후 이뤄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중동에서 이란에 대응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교장관 연례회의에 참석하려고 브뤼셀에 머물고 있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제압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이 터널 파괴를 개시하면서 헤즈볼라와의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헤즈볼라는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때 창설됐고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2006년에 한 달 정도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당시 양측에서 1천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