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체니 전기영화 '바이스' 골든글로브 6개부문 최다후보

입력 2018-12-07 04:39   수정 2018-12-07 09:38

딕 체니 전기영화 '바이스' 골든글로브 6개부문 최다후보
'스타 이즈 본'·'그린북'·'더 페이버릿'은 5개 부문 후보 추격
내년 1월6일 시상식·한국계 샌드라 오 진행…오스카 '전초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전기 영화 '바이스(Vice)' 가 6일(현지시간) 발표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리스트에서 최다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한국계 캐나다 여배우 샌드라 오와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의 공동 진행으로 개최된다.
시상식 한 달을 남기고 이날 각 부문 후보작이 발표됐다.
조지 W.부시 행정부 시절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이 이라크전 등을 소재로 얽힌 에피소드를 그린 '바이스'는 뮤지컬·코미디영화 작품상, 뮤지컬·코미디영화 남우주연상(크리스천 베일), 여우조연상(에이미 애덤스), 남우조연상(샘 락웰), 감독상(애덤 맥케이) ,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등재됐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주연을 맡은 '스타 이즈 본'은 드라마영화 작품상, 드라마영화 여우주연상, 드라마영화 남우주연상(브래들리 쿠퍼) 등 5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천재 피아니스트와 매니저가 미국 남부로 투어를 떠나는 로드 무비 '그린북'이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남우주연상(비고 모르텐센) 등 역시 5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18세기 영국 왕실 얘기를 그린 엠마 스톤의 '더 페이버릿'도 5개 부문 후보로 명함을 내밀었다.
드라마영화 작품상 후보로는 '블랙팬서'와 '블랙k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스타 이즈 본' 등 올해 화제를 몰고온 흥행작과 대작들이 나란히 출사표를 냈다.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후보에는 '바이스', ' 더 페이버릿', '그린북' 외에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와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승부를 겨룬다.
감독상을 놓고는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와 '바이스'의 애덤 맥케이, '블랙k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로마'의 알폰소 쿠어런, '그린북'의 피터 패러리가 경합한다.
골든글로브 수상자는 HFPA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매년 1월 초에 개최돼 3월에 열리는 오스카(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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