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BS TV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배우 유승호(25)가 '복수가 돌아왔다'로 복귀한다.
SBS TV 새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하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유승호는 강복수를 연기한다.
조보아는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현재는 기간제 교사가 된 손수정을 맡았다.
7일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강복수가 학교로 돌아가 잃어버린 인간성을 다시 찾아가는 부분이 좋았다"며 "로맨스와 다른 장르가 섞여 있다. 대본을 재밌게 읽었다"고 밝혔다.
그는 "멋있어 보이려 노력하지 않고 그냥 내려놨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학원 로맨스 극이라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려 보여서 교복 입는 것이 싫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웃었다.
조보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유머코드 등이 맞아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매우 친해져서 그 부분이 촬영할 때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아도 유승호에 대해 "제가 '선생님'이라고 할 정도로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조보아는 "로맨스 외에 학교 폭력, 왕따, 입시 스트레스 등이 잘 담겨있어서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며 "그 부분에 집중해서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와 조보아 외에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출연한다. 곽동연은 '복수가 돌아왔다'로 첫 악역에 도전한다.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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