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문석 등 왕골 공예 살리자" 강화군, 농가·공예인 지원

입력 2018-12-11 11:27   수정 2018-12-11 11:35

"화문석 등 왕골 공예 살리자" 강화군, 농가·공예인 지원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지역 내 왕골 재배 농가와 공예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한다.
강화군은 왕골 공예 육성에 관한 조례를 내년 1월께 공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조례에는 왕골 공예품을 제작하는 공예인뿐만 아니라 왕골 재배 농가와 왕골 공예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군민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또 강화군이 올해 10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화문석 후진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군이 진행하는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와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왕골공예반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하는 내용도 있다.
군은 지역 내 왕골 재배 농가와 공예인 숫자가 고령화 등으로 줄어들자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
화문석 등 강화의 왕골 공예품은 고려 시대부터 유명 특산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왕골 재배와 공예품 제작 모두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돼 일이 고되다 보니 젊은 층에서 배우기를 꺼리고 있다"며 "왕골 공예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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