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정보화 관련 유공자 18명 포상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국가정보화 예산이 올해보다 4천867억원(9.2%) 증가한 5조7천838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2019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에서 내년 국가정보화에 국가기관이 4조6천784억원, 지자체가 1조1천54억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정보화사업 유형별로는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사업이 3조5천973억원으로 76.9%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화 연구개발(R&D) 7천368억원(15.7%), 정보화 지원 사업 3천443억원(7.3%) 순이었다.
내년 주요 정보화사업은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보장 수급 대상자를 발굴, 지원하는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구축(복지부·298억원) ▲ 18개 시도별로 구축된 긴급구조시스템을 통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119통합정보시스템 구축(소방청·59억원) ▲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 전면 재구축(기재부·215억원) 등이다.
중소·벤처기업의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넷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사업(과기정통부)은 1천32억원으로 716억원 증액됐으며 공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행안부)도 57억원으로 19억원 늘었다. 차세대 금융정보분석원(FIU) 전산망 구축 운영(금융위)도 133억원으로 94억원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정보화 사업의 지능화 전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4천800억원(60.7%) 급증한 1조2천억원에 달한다. 클라우드(5천422억원), 빅데이터(2천827억원), 인공지능(2천102억원), 사물인터넷(1천879억원), 모바일(408억원), 블록체인(72억원) 등이다.
각 기관이 정보시스템의 성과 개선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 활용 의지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미세먼지 원인 분석결과와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에 기여한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장은화 연구사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계, 연구계 종사자 17명에게도 올해 국가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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