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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6.5% 동결…6차례 연속 제자리

입력 2018-12-13 07:05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6.5% 동결…6차례 연속 제자리
내년부터 인상에 나설 듯…2019년 7.75%, 2020년 8%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 6.5%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12차례 연속으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여섯 번째다.
6.5%는 지난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7.75%, 2020년에는 8%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동결은 물가 안정세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21%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0.23%) 이후 가장 낮고, 11월 기준으로는 1994년 헤알 플랜(Plano Real) 도입 이래 최저치다.
헤알 플랜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5천%를 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미국 달러화와 교환 비율을 1대 1로 묶는 고정환율제를 바탕으로 헤알화를 새 통화로 도입한 방안이었다.
11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상승률은 4.05%, 올해 1∼11월 물가상승률은 3.59%로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억제 목표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1.5%의 허용 한도를 뒀다. 물가상승률을 3∼6% 범위에서 관리한다는 뜻이다.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 목표치를 올해 4.5%에서 내년 4.25%, 2020년 4%, 2021년 3.75%로 낮출 예정이다.
±1.5%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상승률 관리 범위는 올해 3∼6%, 2019년 2.75∼5.75%, 2020년 2.5∼5.5%, 2021년 2.25∼5.25% 등이 된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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