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서울의 공공건물로 본 근현대 역사와 시민의 삶

입력 2018-12-13 11:15  

일제강점기 서울의 공공건물로 본 근현대 역사와 시민의 삶
서울역사편찬원, '경성부 건축도면 자료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일제강점기 서울에는 많은 공공건물이 들어섰다. 조선총독부청, 경성부청, 용산경찰서, 본정경찰서, 경성재판소와 서대문형무소….
서울지역 식민행정의 중심을 담당했던 경성부청 건물은 광복 후 서울시청 건물로 사용했고, 지금은 서울도서관 건물이 됐다. 당시 복합 문화 공간이었던 경성부민관은 광복 후 국회의사당 건물로 사용했고, 현재는 서울시의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들 건물이 어떻게 지어졌고, 어떻게 이용됐으며, 어떠한 공간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돌아본 책이 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3권 '경성부 건축도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서울의 공공건물들에 건축도면과 각종 사진·지도·신문 등을 정리해 수록한 책이다.
주요 내용은 경성부, 조선총독부, 경찰, 재판 및 형무소, 병원, 학교, 공장으로 세분했다.
해당 건물들의 건축사적 전문 정보 이외에도 '남아있는 건물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만약 없어졌다면 현재 그 곳은 어떤 곳인가', '건물이 있었던 곳을 지도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 곳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은 무엇인가' 등 일상에서 품을 수 있는 궁금증에 접근했다.
이 책은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 서울책방(☎ 02-739-7033)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읽을 수 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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