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성탄절을 앞두고 "삶을 둘러싼 죽음의 어둠을 평화의 빛으로 밝히고, 생명을 위해 예수님의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13일 발표했다.
NCCK는 이홍정 총무 명의로 내놓은 메시지에서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것입니다"라는 구약 이사야 9장 1절을 인용했다.
이어 "올해는 분단과 냉전, 혐오와 차별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에 대한 갈망이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며 "평화의 빛의 도래가 사회적 약자들의 삶 가운데 현존하는 예수님 사랑의 사건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NCCK는 "예수님의 탄생은 이 땅에 평화를 시작할 기적의 사건이며 생명의 근원"이라며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시간의 한계를 넘어 주님의 평화를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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