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군·경찰 최고 지휘관에 모두 여성 임명

입력 2018-12-13 17:50  

슬로베니아, 군·경찰 최고 지휘관에 모두 여성 임명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슬로베니아 정부가 경찰청장에 처음으로 여성을 임명하면서 군·경을 모두 여성이 지휘하게 됐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타티아나 보브나르(49) 신임 경찰청장이 12일(현지시간) 5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보브나르 경찰청장은 1993년 경찰에 입문해 2009년 경찰 부국장에 임명됐다.



앞서 슬로베니아 정부는 지난달 알렌카 에르멘치(55) 소장을 군 최고 지휘관에 임명했다.
에르멘치 소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군 최고 지휘관이 됐다.
그는 1991년 슬로베니아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했을 때 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소장으로 진급한 그는 올 3월 참모차장에 임명됐고 이후 8개월 만에 군 최고 지휘관이 됐다.


슬로베니아는 올 8월 반체제 정당 '리스트(LMS)'를 이끄는 마르얀 세렉(40) 대표가 총리에 지명되면서 중도 좌파 성향의 정부를 꾸렸다.
코미디언 겸 배우 출신인 세렉 총리는 기성 체제를 반대하며 대대적인 개혁을 선언했다.
mino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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