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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총격에 이스라엘군 2명 숨져…"팔레스타인인 소행"(종합)

입력 2018-12-14 09:27   수정 2018-12-14 11:33

괴한 총격에 이스라엘군 2명 숨져…"팔레스타인인 소행"(종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 범죄 용의자 사살한 지 몇 시간 뒤 발생
잇단 총격 사건에 요르단강 서안 긴장 고조

(카이로·서울=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김남권 기자 =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13일(현지시간) 괴한의 총격으로 이스라엘군 2명이 숨졌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 아침 예루살렘 북쪽에서 총격으로 이스라엘군 2명이 숨지고 중상 1명을 포함해 수 명이 다쳤다"며 "한 팔레스타인인이 버스 정류소를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수색하고 있고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군 대변인은 이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인들을 목표로 했다는 언론 보도는 확인해주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범인은 도로 위 차량에서 내려 총을 쏜 뒤 도주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장 주변의 검문을 강화했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도 격인 라말라로 통하는 도로들을 봉쇄했다.
사건 현장은 유대인 정착촌 오프라에서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이다.



이날 총격은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한 뒤 수 시간 만에 발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사살된 팔레스타인인 중 한 명은 지난 9일 오프라 정착촌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20대로, 당시 총격으로 임신 7개월 된 여성을 포함해 이스라엘인 7명이 부상했다.
임신부의 태아는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을 받았지만 12일 숨졌다.
다른 팔레스타인인 한 명은 2개월 전 이스라엘인 두 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잇단 총격 사건으로 요르단강 서안은 긴장에 휩싸였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내쫓고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은 국제사회에서 불법으로 여겨지지만, 현재 이스라엘인 약 60만명이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다.
[로이터제공]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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