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15일 5번째 '노란조끼운동'의 시위가 진행된 가운데 벨기에 브뤼셀에서도 이날 오후 3번째 집회가 열렸다.
프랑스에서 이날 집회 참가자 수가 많이 감소한 것처럼 브뤼셀의 집회참가 규모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경찰과 시위대 간 별다른 폭력 사태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시위가 진행됐다.
브뤼셀의 노란조끼운동 참가자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유럽연합(EU) 본부 인근의 뤽상부르 광장에 삼삼오오 모인 뒤 EU 본부가 있는 아르-르와(Arts-Loi)거리 쪽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아르-르와 전철역 부근에서 시위대의 행진을 차단했고, 시위대는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뒤 경찰과 충돌 없이 해산했다.
이어 오후 3시께 또 다른 시위대가 뤽상부르 광장에 집결해 아르-르와 거리까지 행진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 브뤼셀 집회에는 이주자 유입 증가를 우려하며 벨기에 연방정부의 '유엔이주글로벌콤팩트' 서명에 반대하는 극우정당 소속 당원들이 상당수 참가했다고 일간지 '르 스와르(Le soir)'는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주요 역 등에서 검문검색을 해 위험물질을 소지한 5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주 시위 때에는 위험물질을 소지하거나 폭력시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약 450명을 체포했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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