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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투합' 이소영·이고은 "서로 믿고 있습니다"

입력 2018-12-16 18:18   수정 2018-12-17 13:16

'의기투합' 이소영·이고은 "서로 믿고 있습니다"




<<13번째, 14번째 줄에 이소영의 어깨 부상을 무릎 부상으로 바로 잡습니다.>>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사진 요청에 이소영(25)과 이고은(24·GS칼텍스)은 동시에 손가락으로 'V'를 그렸다.
손발을 맞춘 시간은 짧았지만, 우애는 깊어진 두 친구는 인터뷰장에서도 호흡이 척척 맞았다.
GS칼텍스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눌렀다.
레프트 이소영은 56.5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14점을 올렸고, 세터 이고은은 1∼3세트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팀 공격을 조율했다.
이소영은 1994년, 이고은은 1995년생이지만 이고은이 1월에 태어나 둘은 친구로 지낸다.
이고은이 올해 6월 트레이드로 GS칼텍스에 입단하면서 둘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고은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무릎을 다쳐 둘은 최근에야 호흡을 제대로 맞추기 시작했다.
이고은이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둘이 손을 마주치는 일이 늘었다.
GS칼텍스가 5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뒤 열흘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는 동안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고은을 중심으로 훈련을 하며 공격수와 세터가 서로에게 익숙해지도록 했다.
이소영은 "이고은과 잘 맞는다. 일단 서로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고은도 "아직 내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 그런데도 감독님께서 계속 코트에 내보내 주신다"며 "소영이와 강소휘, 표승주 선배, 알리 등 공격력 좋은 동료가 많아서 코트 안에 서면 고민이 확 줄어든다"고 동료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GS칼텍스에서만 뛰고, 지난해에는 무릎 재활도 했던 이소영은 이고은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많다.
이소영은 "나도 무릎 부상 때문에 재활을 오래 했다. 고은이가 재활하는 동안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고은은 "재활을 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소영이가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이고은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 부분에서도 이소영의 조언이 필요하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종료 뒤 GS칼텍스와 FA 잔류 계약을 했다.
이소영은 "이미 고은이는 내 손을 잡았다. 한 번 잡은 손은 놓을 수 없다"고 이고은의 잔류를 바랐다.
이고은도 고운 눈길로 이소영을 바라봤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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