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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들 "권성동·염동열 엄벌" 탄원

입력 2018-12-17 11:44   수정 2018-12-17 13:31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들 "권성동·염동열 엄벌" 탄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으로 취업에 실패한 지원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채용 청탁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염동열 의원을 엄벌해달라고 재판부에 탄원했다.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청년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 청년 28명을 포함한 시민 1천402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피고인 권성동과 염동열은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공기업의 공정한 채용을 방해하고, 많은 청년의 채용 기회를 박탈해 정신적 피해를 겪게 했다"면서 "수많은 청년이 헛된 희망을 가졌다가 낙방하면서 큰 고통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어 이들은 "채용 청탁을 받은 이만 처벌돼서는 안 된다. 권력형 비리의 중심에 있는 청탁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공익을 실행할 의무가 있는 자리에서 지역 시민과 국민을 기만한 피고인들을 엄정히 처벌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권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에 대한 4차 공판이 열렸다. 권 의원은 11명, 염 의원은 39명의 채용을 부정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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