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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올해의 여자선수 장슬기 "첫 월드컵서 좋은 성적 내겠다"

입력 2018-12-18 19:08   수정 2018-12-18 19:40

KFA 올해의 여자선수 장슬기 "첫 월드컵서 좋은 성적 내겠다"
"유럽 두 팀과 대결은 운명…해외 무대 진출에 도전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장슬기(24·인천현대제철)가 수상소감과 함께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장슬기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은 후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2018년에 남자축구가 한국을 알렸다면 2019년에는 여자축구가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슬기는 올해 WK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27경기에 출장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에서는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1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한국의 여자 월드컵 진출에 앞장섰다.

장슬기는 내년 6월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첫 월드컵 출전이기 때문에 설렘이 많다"면서 "2015년 대회(16강 진출)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로 개최국 프랑스와 노르웨이 등 유럽 두 팀과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가 배정된 것에 대해선 정면 승부 의지를 밝혔다.
그는 "유럽 두 팀과는 피하고 싶었는데, 만나게 돼 당황스러웠다"며 "나이지리아도 피할 수 없다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진출 계획을 묻는 말에 "저 자신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 선수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해외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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