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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5억불 증자…우주인터넷 사업 탄력

입력 2018-12-19 03:09  

머스크의 스페이스X 5억불 증자…우주인터넷 사업 탄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스코틀랜드 투자회사 베일리 기퍼드로부터 5억 달러(5천647억 원)를 '펀딩'받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금 5억 달러가 더해지면 스페이스X의 시장가치는 3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은 연말까지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리 기퍼드는 테슬라 주식 7.5%를 보유한 최대 주주 중 하나다. 이 회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가치는 460억 달러에 달한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베일리 기퍼드는 아마존, 알라바바, 바이두, 페이스북, 알파벳 등 글로벌 IT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큰손'이다.
베일리 기퍼드와 스페이스X는 이번 투자 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WSJ은 그러나 스페이스X가 이른바 '우주 인터넷 구상'으로 알려진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투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베일리 기퍼드의 증자가 우주 인터넷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20차례나 팰컨 로켓을 발사해 민간 부문의 연간 로켓 최다 발사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우리나라의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비롯해 무려 64개의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기도 했다.
특히 세 번째로 재활용하는 로켓을 쏘아올려 상업 우주탐사의 재활용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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