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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그들만의 리그' 메가폰 잡은 여성감독 페니 마셜 별세

입력 2018-12-19 04:54   수정 2018-12-19 15:39

'빅'·'그들만의 리그' 메가폰 잡은 여성감독 페니 마셜 별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영화 '빅'(Big),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여성 감독 겸 배우 페니 마셜이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할리우드리포터·TMZ 등 미국 연예매체들이 이날 전했다. 향년 75세.
마셜 가족 대변인은 그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뉴욕 브롱크스 출신인 마셜은 서부로 건너온 뒤 시트콤 배우로서 성공신화를 썼다. 1970년대 신디 윌리엄스와 함께 출연한 대표작 '래번 앤드 셜리'(Laverne & Shirley)는 골든글로브 TV 부문 후보로 여러 차례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TV 시리즈 '해피 데이즈'의 파생작인 이 작품에서 페니 마셜은 선머슴 스타일의 래번 드파지오 역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면서 '톰보이'라는 애칭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이후 감독으로 변신한 마셜은 1988년 톰 행크스를 출연시킨 영화 '빅'을 통해 연출자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로이터 제공]
당시 할리우드에서 흔치 않은 여성 감독이던 마셜은 자신의 두 번째 연출 작품인 '빅'을 내놓으면서 최초로 1억 달러 박스오피스(흥행 수입)를 돌파한 여성 연출자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어 1992년 지나 데이비스, 마돈나 등을 캐스팅한 야구 영화 '그들만의 리그'로 히트를 쳤다.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이 영화는 국내에도 개봉돼 인기를 끌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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