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새해 정부 예산 미반영으로 불발된 제주 성산고등학교 국립해사고 전환 재추진 여부가 다음 달 결정된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이날 도내 통신·신문사 기자 간담회에서 "4년을 끌어온 문제여서 이제는 가부를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의견을 좀 더 수렴해서 해사고 전환을 계속 추진할지, 다른 발전 방향을 찾을지 다음 달 중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을 위해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봤지만, (전환은 어렵다는) 정부 입장이 확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 1월 말 정기인사 전까지는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제주 교육계 숙원 중 하나인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은 관련 예산 57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또 불발됐다.
그동안 도교육청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등은 새로운 해양산업 인력 육성을 선도할 국립해사고를 제주에 설립할 것을 요청해왔지만, 기재부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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