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및 전역 예정 선수 합류 시 전력 향상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나중에 두고 보자는 사람 치고 무서운 사람 없다'는 말이 2018-2019시즌 프로농구에서도 들어맞을 것인가.
19일까지 나란히 하위권인 8, 9, 10위에 처져 있는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은 나란히 2019년 1월 이후를 바라보는 팀들이다.
내년 1월이 오면 이 팀들은 나란히 전력 향상 요인이 두드러지면서 중상위권 도약을 넘볼 만하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애런 헤인즈와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안영준의 부상 복귀를 기다린다.
'최장수 용병'으로 불리는 헤인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주 부상 공시가 된 헤인즈는 2019년 1월 15일 이후 코트에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안영준도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SK는 또 다른 '부상병'이었던 최준용이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돌아오며 조금씩 '완전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역시 파워 포워드인 김민수가 허리 부상으로 사실상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으나 최준용, 헤인즈, 안영준 등이 차례로 복귀하는 1월부터는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 10위인 오리온과 삼성은 상무에서 전역할 '현역 병장'들을 손꼽아 기다린다.
오리온은 이승현, 삼성은 임동섭과 김준일이 돌아오면 지금보다 훨씬 탄탄해진 전력을 갖출 수 있다.
오리온은 순위는 9위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전주 KCC와 승차가 2경기에 불과해 아직 얼마든지 플레이오프 희망을 부풀릴 수 있다.
반면 삼성은 6위와 승차가 6경기로 큰 편이지만 임동섭, 김준일에 현재 부상 중인 김동욱과 장민국, 김태술까지 합류하면 '1월 이후 대반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현재 상무에 있는 선수들은 2019년 1월 29일에 전역한다.

공교롭게도 이 세 팀보다 순위가 딱 한 계단 높은 7위 원주 DB도 허웅, 김창모가 1월 29일 전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현재 하위권 4개 팀 모두 '내년에 두고 보자'며 칼을 갈고 있는 셈이다.
이들 외에는 4위 팀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문성곤의 전역 후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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