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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택시가 없네" 충북 택시 6천900여대도 파업 동참

입력 2018-12-20 09:47   수정 2018-12-20 09:50

"거리에 택시가 없네" 충북 택시 6천900여대도 파업 동참
개인 198대·법인 67대 상경투쟁 동참, 시내버스 연장 운행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김형우 기자 =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총파업에 맞춰 충북 지역의 택시도 20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택시는 개인 4천394대와 법인 2천508대를 합쳐 총 6천902대이다.
도와 11개 시·군은 최근 며칠간 "파업을 하지 말라"고 택시업계를 설득했으나 이날 운행 중인 택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6천902대의 택시 전체가 오늘 하루 운행을 중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운행 중단시간은 개인택시의 경우 이날 오전 4시부터 24시간, 법인택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24시간이다.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상경 투쟁에는 청주 지역의 개인택시 110대(운전기사 440명)와 법인택시 50대(200명)가 참가한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개인택시 198대(734명), 법인택시 67대(300명)이다.
음성과 옥천의 개인·법인 택시도 파업에 동참했지만, 상경 투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파업 소식을 알지 못한 일부 승객들은 택시를 한참 동안 기다리다가 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충주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택시가 왜 한 대도 없나"고 푸념하다가 파업 소식을 뒤늦게 듣고 서둘러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평소에 이용하지 않던 시내버스 번호를 파악하려고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열심히 검색하는 일부 시민들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은 평소처럼 승용차를 끌고 직장으로 향했고 일부는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오히려 도로는 택시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탓인지 평소보다 한산했다.
택시업계 파업에 따라 도내 11개 시·군은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날 하루 1시간 더 연장 운행한다.
몇몇 시·군은 비상시에 대비, 예비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도와 11개 시·군은 택시 파업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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