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였지만 2016년 외국에 팔려

(상하이·서울=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조성흠 기자 = 과거 한국 선박이었던 여객선이 동중국해 한가운데서 사람이 타지 않은 채로 발견됐다.
20일 첸장완바오(錢江晩報)에 따르면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저다이(浙岱)03158호가 지난 18일 폭 10m, 길이 30m 크기의 여객선 한 척을 발견했다.
선미에 'KANZAM EKSPRES1'이라는 이름이 적힌 이 선박에는 발견 당시 사람이 타지 않고 있었다.
발견된 해역은 상하이 동쪽으로 약 490㎞, 제주도 남쪽으로 300㎞ 떨어진 곳으로, 이 여객선이 표류하게 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2016년까지 국내의 D 여객선사 소유였으나 이후 외국에 매각됐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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