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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생산량 3년 만에 최대…사과·배는 흉년

입력 2018-12-21 12:00  

가을배추 생산량 3년 만에 최대…사과·배는 흉년
올해 배추 생산량 140만4천t…가을무 생산량도 2%↑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와 가을무에 풍년이 들었다. 사과와 배의 생산량은 급감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40만4천150t으로 지난해보다 4만1천t(3.0%) 늘었다. 이는 2015년 143만6천t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은 1만3천313ha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했지만,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1만547kg을 기록했다.
가을배추는 8월에 고온과 잦은 강우로 재배면적이 감소했지만, 10∼11월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작황이 양호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38만2천t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18만2천t), 충북(18만t)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가을무 생산량은 46만7천t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역시 2015년 51만918t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6천95ha였으며 10a당 생산량은 같은 기간 0.5% 증가한 7천663kg였다. 8월 고온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했지만, 10∼11월 기상이 양호해 작황이 호전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도별 생산량은 전북이 10만3천t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0만t), 전남(8만1천t) 순이었다.
올해 콩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8만9천400t에 달했다.
콩 재배면적은 5만638ha로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반면, 10a당 생산량은 6.1% 감소한 177kg이었다. 파종 후 성장기의 가뭄과 고온영향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전년보다 줄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도별 생산량은 경북이 1만7천t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1만6천600t), 충북(1만1천600t)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과와 배 생산은 급감했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47만5천t으로 지난해보다 12.8% 감소했다. 2014년 47만4천700t 이후 가장 적다.
사과 재배면적은 2만3천600ha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지만,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3.7% 줄어든 2천14kg였다. 봄철 이상기온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있었고, 고온 등 기상여건 영향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줄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3.6% 급감한 20만3천t에 불과했다. 2012년 17만3천t 이후 가장 적다.
재배면적은 5.6% 줄어든 9천683ha였고, 10a당 생산량은 19.0% 급감한 2천98kg이었다.
봄철 이상기온으로 냉해 피해가 심했으며, 역시 여름철 고온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했다.
도별 생산량을 보면 사과는 경북(31만5천t)이, 배는 충남(5만3천t)이 가장 많았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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