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아들 면회 후 귀갓길 참변 5명 사상…軍 "최선 다해 지원"

입력 2018-12-21 18:00  

신병 아들 면회 후 귀갓길 참변 5명 사상…軍 "최선 다해 지원"
큰 상심에 빠진 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부대 차원의 조문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 면회를 마치고 귀가 중 교통사고로 일가족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 군 당국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육군 2군단은 지난 20일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과 큰 상심에 빠진 아들인 김 이병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김 이병의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 등 4명의 시신이 안치된 각 병원에 부대 간부로 구성된 가족지원팀을 보내 적극적으로 돕도록 했다.
또 조문 가족과 친지들 편의를 위해 군 숙소와 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장례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부대 차원에서 조문하고 조화도 보내기로 했다.
김 이병에게는 12일간 청원 및 위로 휴가를 조치했다.
안타까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께 화천군 화천읍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 이병의 아버지인 김모(53)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의 아내와 두 딸 등 일가족 3명과 김 이병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졌다. 운전자인 김 이병의 아버지는 다쳤다.
이들은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김 이병을 면회한 뒤 경기 성남의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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