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45점…인삼공사, 트레이드 상대 kt 꺾고 '메리 크리스마스'

입력 2018-12-25 17:07  

테리 45점…인삼공사, 트레이드 상대 kt 꺾고 '메리 크리스마스'
트레이드로 인삼공사 유니폼 입은 박지훈 14점 활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달 26일 트레이드로 선수를 맞바꿨던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의 맞대결에서 인삼공사가 2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5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110-83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kt는 박지훈을 인삼공사로 보내는 대신 인삼공사의 한희원과 김윤태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kt가 1순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변준형 대신 박준영을 선발했고, 2순위 인삼공사가 변준형을 영입해 두 팀의 '손익 계산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정작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레이션 테리였다.
1쿼터에 3득점으로 잠잠했던 테리는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kt는 외국인 선수가 마커스 랜드리 한 명만 뛰어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2, 3쿼터에서 불리한 처지였다.
1쿼터를 28-17로 앞선 kt는 우려대로 2쿼터에 13점밖에 넣지 못하고 인삼공사에 32점이나 얻어맞아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부터 불이 붙은 테리는 3쿼터 12점, 4쿼터 14점 등 매 쿼터 다득점을 올리며 이날 무려 45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11점 열세를 2쿼터에 가볍게 뒤엎은 인삼공사는 후반 한때 31점 차까지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트레이드 전까지 kt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인삼공사 가드 박지훈은 14점, 3어시스트로 '친정' 완파에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에서 kt로 옮긴 김윤태와 한희원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1, 2순위 신인들의 활약도 미미했다. kt 박준영은 5분 09초를 뛰어 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고 인삼공사 변준형도 7분 37초간 출전해 득점 없이 어시스트만 1개 배달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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