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공서비스, 집에서 도보권 10분 이내에 누리도록"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중구는 전국 최초로 '동(洞)정부과'를 신설하는 등 민선7기 조직개편을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동 정부과는 '동 정부 구현'이란 취지 아래, 모든 공공서비스를 집에서 도보권 10분 이내에 누리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구축과 함께 동 단위 공공서비스 혁신, 분권, 주민참여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맞춰 구는 내년부터 현재 구청이 가진 업무 권한 중 70개를 동주민센터로 옮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생활안전담당관, 교육아동청소년과, 도심산업과, 사화적경제과, 홍보전산과 등을 신설해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전진 배치하고, 사회 변화에 맞춰 부서와 팀을 통·폐합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본청 규모는 줄이고 동주민센터와 복지·안전 등 현장 행정 분야에 인력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며 "이를 발판삼아 주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주인 되는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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