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5·여) 대법관이 퇴원했다고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연방대법원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이 어제(25일)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집에서 회복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긴즈버그 대법관은 21일 왼쪽 폐에서 악성 종양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 폐암은 지난달 긴즈버그가 사무실에서 넘어져 입은 갈비뼈 3개 골절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그의 암 발병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는 1999년 대장암, 2009년 췌장암 수술을 각각 받았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임명됐다. 현재 연방대법관 중 최고령이며 진보 진영 법관의 '대모'이자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25년째 재직 중인 그의 건강 문제는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치열한 진영 경합 구도인 대법관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긴즈버그는 내년 1월 4일까지 공식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CNN은 전했다. 대법원의 다음 재판 심리는 내년 1월 7일 열린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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