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 전후 등락…美증시-배당락 영향 '줄다리기'(종합2보)

입력 2018-12-27 10:27   수정 2018-12-27 11:21

코스피 2,030 전후 등락…美증시-배당락 영향 '줄다리기'(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7일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배당락 영향에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20%) 오른 2,031.9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 대비 4.08포인트(0.20%) 오른 2,032.09로 출발했다가 2,030선 전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급반등이 호재로 받아들여진 가운데 배당락일 영향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서로 충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배당락일 효과로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가 40.51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날 밝혔다. 배당락일 효과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면 현금배당금만큼 시가총액이 줄고 지수도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에 대한 백악관의 진화 노력과 연말 소비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4.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96%), 나스닥 지수(5.8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이기는 하지만 전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을 고려하면 국내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925억원, 외국인은 442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기관은 2천9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26%), SK하이닉스[000660](1.66%), 셀트리온[068270](1.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9%) 등이 올랐고 현대차[005380](-0.42%), LG화학[051910](-0.85%), POSCO[005490](-0.41%), SK텔레콤[017670](-2.42%), KB금융[105560](-3.6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2.48%), 의약품(2.34%), 건설(2.31%), 섬유·의복(1.49%), 의료정밀(1.18%), 운송장비(1.04%) 등이 강세이고 은행(-3.76%), 보험(-2.79%), 통신(-2.21%), 금융(-1.4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7포인트(0.66%) 오른 671.1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2포인트(1.97%) 오른 678.86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2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8억원, 4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15600](1.63%), CJ ENM[035760](0.60%), 포스코켐텍[003670](0.60%), 바이로메드[084990](4.68%), 메디톡스[086900](041%), 에이치엘비[028300](1.56%)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5.03%), 셀트리온제약[068760](-2.98%) 등은 내렸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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