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천해성-北전종수 연락사무소장 회의…남북현안 논의

입력 2018-12-28 11:17  

南천해성-北전종수 연락사무소장 회의…남북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남북 소장이 28일 사무소에서 회의를 하고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락사무소의 남북 소장을 각각 맡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소장 회의를 한다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백 대변인은 회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이루어진 남북관계 사업들, 현안들에 대해 협의하면서 내년에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차관과 전 부위원장이 회의하는 것은 이달 7일 이후 3주 만으로, 올해 마지막 소장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북은 남측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북측에 제공하는 방안과 북측 양묘장 현대화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어 이번 소장회의에서도 이런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올해 9월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주 1회 소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천 차관은 특별한 사정이 없을 경우 매주 금요일마다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면서 전종수 소장 또는 황충성 소장 대리와 협의를 가졌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측 예술단의 서울 공연이나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 등 연내 추진키로 했던 남북 교류 일정이 진행되지 않는 데 대해서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imhyo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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