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도 이어진 '농구영신' 흥행…시즌 최다 7천500명 몰려(종합)

입력 2019-01-01 00:43  

창원서도 이어진 '농구영신' 흥행…시즌 최다 7천500명 몰려(종합)
최초로 밤 11시 시작…하프타임에 2019년 카운트다운·타종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매치가 올해도 흥행을 이어갔다.
31일 오후 11시부터 창원 LG와 부산 kt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엔 5천300석이 일찌감치 매진돼 농구 열기를 내뿜었다.
경기를 2시간가량 앞두고 5천300석이 모두 팔렸고, 입석도 2천장 넘게 판매돼 총 관중 수 7천511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전체 최다 관중 기록이다.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추위를 뚫고 농구 팬들이 몰렸고, 경기가 시작되자 많은 팬이 일어선 채 경기를 봐야할 정도로 체육관이 가득 들어찼다.
새해를 특별하게 맞이하려는 창원 팬들은 물론, kt 원정팬도 응원 버스 2대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찾았다.



프로농구 KBL은 2016년부터 12월 31일 밤늦게 시작해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경기를 편성하고 있다.
2016년 12월 3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송년 매치에 관중 6천83명이 들었고, 다시 두 팀이 맞붙은 지난해 12월 31일에도 잠실학생체육관에 5천865명이 입장해 프로농구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3회째인 올해는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창원이 '농구영신' 경기 장소로 낙점돼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두 차례 경기는 모두 오후 10시에 시작해 경기가 끝나고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을 했으나 올해는 밤 11시부터 경기가 열려 하프 타임에 2019년을 맞이했다.
코트 한가운데 농구공 무늬의 종이 내려왔고, 이정대 KBL 총재와 양 팀 단장, 팬 대표 등이 함께 종을 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외에 프레디 머큐리 패러디 퍼포먼스와 DJ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져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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