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구영신' 매치 잡으며 2연승…공동 2위로 2019년 시작

입력 2019-01-01 01:08  

kt '농구영신' 매치 잡으며 2연승…공동 2위로 2019년 시작
시즌 최다 관중 7천511명 '흥행 대박'…LG는 3연패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가 창원 LG와의 '농구영신' 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2019년을 시작했다.
kt는 31일과 1일에 걸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t는 17승 11패를 쌓아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7위(14승 15패)로 밀렸다.
이 경기는 31일 밤 11시에 시작해 전반을 마치고 2019년 맞이 '카운트 다운'을 함께하는 '농구영신' 매치로 진행됐다.
5천300석이 매진되고 입석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최다인 7천511명의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주도권을 잡은 건 원정팀 kt였다.

kt는 2쿼터 초반 마커스 랜드리가 착실하게 득점을 올려주고 조상열의 3점 슛도 터지며 32-19로 앞섰고, 2쿼터 3분 32초를 남기고는 김민욱의 3점포로 39-25로 리드했다.
LG는 2쿼터 막바지 제임스 메이스의 자유투 2득점과 조쉬 그레이의 화려한 돌파 득점으로 35-42로 따라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며 전반을 마쳤다.
해가 바뀌어 이어진 3쿼터 초반 메이스의 활약이 이어지며 LG는 39-44, 5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이후 김영환과 김민욱의 연이은 득점으로 kt가 다시 51-39로 도망갔다.

LG의 힘겨운 추격이 계속되던 4쿼터 종료 5분 46초 전 랜드리의 3점 슛이 폭발하며 kt가 74-61을 만든 이후 승부의 추는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LG는 2분 13초 전 김종규의 골밑슛으로 70-77로 좁히며 마지막 힘을 짜냈지만, 종료 36초 전 랜드리가 3점 슛 라인을 밟고 쏜 슛이 명중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랜드리는 3점 슛 2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했고, 김민욱, 양홍석(이상 11점), 김영환(10점 9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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