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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 올해 14억 돌파 확실…2024년엔 인도에 역전

입력 2019-01-02 11:07   수정 2019-01-02 13:58

중국 인구 올해 14억 돌파 확실…2024년엔 인도에 역전
생산연령인구 이미 감소 반전, '산아제한' 전면 철폐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중국 인구가 올해 14억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구는 10년후 정점을 맞은 후 감소세로 돌아서며 5년후인 2024년에는 최대 인구 국가 자리를 인도에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2017년 말 13억9천8만명 이었다. 중국 인구는 최근 수년간 매년 700만명 정도씩 늘고 있어 작년 출생자와 올해 출생자 수를 고려하면 올해 중 14억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유엔은 중국 인구가 앞으로도 증가를 계속하지만 2024년에는 인도에 역전당해 최대 인구국 지위를 넘겨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중국 인구가 2029년에 14억4천157만명으로 정점에 달한 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그동안 풍부한 노동력을 배경으로 한 저임금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한자녀 정책'으로 대표되는 인구억제정책을 추진한 결과 사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이미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령화도 급속히 진전돼 2017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억5천84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산아제한 등 인구억제정책의 부작용이 드러나자 2015년 한자녀 정책을 폐지했다. 중국이 현재 심의 중인 민법개정안에는 산아제한에 관한 내용이 아예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중국 언론을 인용, "이르면 2020년 3월에는 산아제한이 전면 철폐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도시를 중심으로 출산에 소극적인 세대가 증가하고 있어 산아제한 정책이 완전히 철폐되더라도 출생률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인구감소시대를 헤쳐나갈 대책 마련이 중국 정부의 중요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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