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장세욱 동국제강[001230] 부회장은 2일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자만하지 않을 것이며 실패했을 때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의미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장 부회장은 "이 말에는 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하라는 지혜가 담겨 있다"며 "시황이 좋든 나쁘든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미래의 결과는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창립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의 키워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는데 부국강병의 핵심은 여기 계신 임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발전해야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새해 포부와 소망 등에 대해 장 부회장과 얘기를 나눴고, 다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돼지띠 직원들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행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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