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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문호 소방청장 "국가직화 눈앞…정예 전문가로"

입력 2019-01-02 17:45  

[신년사] 정문호 소방청장 "국가직화 눈앞…정예 전문가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문호 소방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중앙과 지방은 국민 안전을 위한 유기적 상호협력체로서 하나 된 소방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우리의 숙원인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바로 눈앞"이라며 "중앙은 지방 근무여건 향상과 발전을 위해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고, 지방은 중앙의 정책개발을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제천·밀양·고양 화재 등 대형 재난과 KT 통신구 화재, KTX 탈선사고 등 초유의 재난을 경험하면서 많은 과제가 부여됐다"며 "예측 가능성은 줄어들고 대응은 어려워져 창의적인 선제 소방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발생한 다양한 재난사고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원인과 규모별 대응 문제점 등을 분석한 뒤 예방행정에 반영해 대형 인명피해 재난의 획기적 감소로 이어지게끔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청장은 "소방은 수호천사와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동정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이미지도 공존한다"며 "더는 안타까움과 연민의 대상이 아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예화된 전문가 이미지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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