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내 치안 담당 국가방위군 5만명 충원키로

입력 2019-01-03 03:24  

멕시코, 국내 치안 담당 국가방위군 5만명 충원키로
로페스 오브라도르 새해 첫 기자회견…軍이 국가방위군 지휘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가 국내 치안을 담당할 국가방위군에서 복무할 5만명을 새로 충원하기로 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열린 새해 첫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국가방위군 창설 초창기에 주축이 될 군인과 연방경찰에 더해 약 5만명의 시민을 방위군으로 충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방위군에 지원하려는 시민은 현존하는 육·해군 모병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가방위군의 지휘는 군이 담당하게 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원주민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좌파 무장단체가 자신을 계속 반대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반대할 권리가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남부 치아파스 주에 기반을 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은 전날 무장봉기 25주년 기념식에서 암로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EZLN은 마야 열차 등 암로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 중 일부에 반대한다며 무장 투쟁 대신 현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조직해 원주민 권익 신장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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