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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가 '쭉쭉' 늘어나요…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각광

입력 2019-01-03 10:29  

디스플레이가 '쭉쭉' 늘어나요…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각광
특허 출원 2011∼2014년 48건서 2015∼2018년 85건으로 ↑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화면 크기를 늘리거나 줄여서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접할 날이 머지않을 전망이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특허 출원 중 화면 변형이 가능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관련 출원이 최근 크게 늘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또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같이 한 방향만으로 변형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두 방향 이상으로 변형할 수 있으며, 신축적으로 변형이 됐다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웨어러블 기기와 접목해 사용되는 등 응용 범위와 시장 잠재성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는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모두 142건이 출원됐다.

최근 4년(2015∼2018년)에는 직전 4년(2011∼2014년)에 비해 1.8배(48건→85건) 증가하는 등 최근 들어 출원이 활발하다.
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새로운 시장 확대 계기를 마련하고,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과 접목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미래형 테크놀로지로 주목받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136건(95.8%), 외국인은 6건(4.2%)에 머물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2건(22.5%)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6건(11.3%), 엘지디스플레이 15건(10.6%), 서울대 9건(6.3%) 순이었다.
연구기관과 대학의 출원이 전체의 49%를 차지해, 기초 기반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기술별 출원 동향을 보면 기판의 신축성 관련 기술 49건(34.5%), 전극과 배선 신축성 관련 기술 47건(33.1%), 화소 구조 관련 기술 13건(9.2%), TFT의 신축성 관련 기술 8건(5.6%) 순이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판의 휘어짐과 변형에 대해 충분한 신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종찬 특허청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분야에 용용 가능한 기술로,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점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축성이 확보된 기판과 전극 구조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선 획득해 해당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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