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1∼12일 수원시 전당과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각각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필 상임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지휘봉을 잡으며, 베토벤 교향곡 5번과 6번으로만 구성된다.
교향곡 5번은 이상향을 향한 인간의 고난과 역경의 극복을 담고 있는 곡이다. 치밀한 구성력과 역동성이 특징이다.
교향곡 6번은 귓병을 앓고 있던 베토벤에게 위로가 된 존재인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이다. 전반적으로 밝고 목가적인 분위기다.
경기필 관계자는 "자네티와 오케스트라는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 전체 교향곡을 다뤄볼 예정이다"며 "이번 연주회는 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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