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수도권 라디오인 경기방송(FM 99.9MHz)은 7일 6년 만에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믿고 듣는 라디오 99.9'를 모토로 한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음악프로그램 강화, 시사프로그램 신설, 실력파 연예인 투입 등이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 시사프로그램 '굿모닝코리아'를 음악중심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조조할인'(오전 9시)과 '8090콘서트'(오후 10시) 등을 신설했다.
오후 2시에는 시사퀴즈쇼 '오늘의 문제 김경식입니다'를 통해 시사 예능을 선보인다.
김경식 씨를 비롯해 개그맨 미키광수, 가수 허첵, 가비엔제이의 서린 등 연예인들을 새로 투입해 음악예능 '어우야'(낮 12시 10분), '달리는 라디오'(주말 오전 10시) 등의 진행을 맡겼다.
노광준 편성제작팀장은 "청취자들이 스스럼없이 '믿고 듣는 경기방송'이란 말을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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