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씽큐'·5G 마케팅 주력…전세계 관람객 북적(종합)

입력 2019-01-08 06:04   수정 2019-01-09 16:58

LG전자, CES서 '씽큐'·5G 마케팅 주력…전세계 관람객 북적(종합)
맞춤형 AI…퀄컴 짐 트랜 "LG와 협력해 5G 시대 함께 이끌 것"
LG전자, 인공지능TV에 애플 에어플레이·홈킷 연동 발표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 개막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간) 프레스콘퍼런스를 열어 인공지능(AI) 브랜드 'LG 씽큐'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력에 대한 마케팅을 펼쳤다.
LG전자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국내외 기자 1천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프레스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 가전·IT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LG전자의 기자회견을 직접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LG전자 미국법인 데이비드 반더월 마케팅총괄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소개하면서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퀄컴의 짐 트랜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도 찬조연설자로 나서 "새롭게 시작할 5G 시대에는 강력한 '연결성'을 토대로 산업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LG와 퀄컴이 협력해 5G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더월 마케팅총괄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과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LG 씽큐로 고객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LG전자는 LG 씽큐가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고객 맞춤형으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령 제품에 탑재된 LG 씽큐가 고객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세탁기를 얼마나 자주 돌리는지 등의 정보를 파악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는 무대 좌측에 마련된 부엌·세탁실 전시장에서 직접 LG 씽큐가 탑재된 가전제품들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또 'CES의 꽃'으로 불리는 TV·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홍보 동영상이 재생된 후 무대 위로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이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저마다 자리에서 일어났고 박수와 함성도 나왔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TV 화면이 말리거나 펴지는 동안에도 올레드 특유의 우수한 화질이 유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TV가 돌돌 말린다? / 연합뉴스 (Yonhapnews)
여기에 LG전자는 '알파9 2세대'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88인치 8K 올레드TV와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도 공개했다.
알파9 2세대는 현실감을 강화한 화질과 인공지능으로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하는 기능이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또 LG전자는 이날 자사 인공지능 TV에 처음으로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과 스마트폼 플랫폼 '홈킷'과 연동된다고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이번 CES 2019에서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면 발효·숙성과정을 포함해 2∼3주 이내에 최고급 수제 맥주를 완성할 수 있는 캡슐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도 소개했다.
반더월 마케팅총괄이 무대 위 LG 홈브루에서 뽑아낸 맥주를 들어 보이며 "치어스(건배)"라고 말하자 좌중에서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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