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사전예약을 통해 설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마감을 17일 앞두고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설을 17일 앞둔 시점보다 2.8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과일 선물세트는 586.8%, 수산은 360.2%, 축산은 315% 각각 매출이 증가하면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마트는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산지 시세가 대폭 올랐지만,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해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풍어로 몸값이 낮아진 굴비와 갈치 선물세트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산지 시세가 강세임에도 판매가를 작년과 같이 동결한 한우 선물세트가 전체 축산 선물세트 매출의 1,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해 올해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인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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