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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커리, 3점슛 3개 추가…역대 3위 기록 근접

입력 2019-01-09 15:59   수정 2019-01-09 16:40

골든스테이트 커리, 3점슛 3개 추가…역대 3위 기록 근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3점 슛 3개를 추가하며 역대 3점 슛 최다 부문 3위 기록에 근접했다.
커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뉴욕과 홈경기에서 3점 슛 3개를 포함해 14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는 통산 3점 슛 2천280개를 넣어 역대 3위인 제이슨 테리(2천282개·은퇴)의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커리는 역대 3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도우미' 역할에 집중했다.
팀 동료 클레이 톰프슨이 좋은 슛 감각을 보이자 그에게 외곽슛을 몰아줬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커리는 이날만 무려 14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커리가 올 시즌 톰프슨의 도우미로 나선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톰프슨이 정확한 슛 감각을 과시하자 그에게 슈팅 기회를 넘겼다.
톰프슨은 당시 3점 슛 14개를 기록하며 본인이 갖고 있던 기존 한 경기 최다 3점 슛 기록(13개)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도 커리의 도움을 받은 톰프슨은 3점 슛 7개를 포함해 43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뉴욕에 122-95로 대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 너기츠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2일 시카고 불스와 홈경기를 치르는데, 이르면 해당 경기에서 커리가 역대 3점 슛 3위 기록을 꿰찰 것으로 보인다.
역대 NBA 최다 3점 슛 1위 기록은 레이 앨런(2천973개), 2위는 레지 밀러(2천560개·이상 은퇴)가 갖고 있다.


◇ 9일 전적
필라델피아 132-115 워싱턴
인디애나 123-115 클리블랜드
토론토 104-101 애틀랜타
덴버 103-99 마이애미
미네소타 119-117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15-111 새크라멘토
LA클리퍼스 128-109 샬럿
골든스테이트 122-95 뉴욕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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