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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짝꿍 바뀌는' 정우영 "기성용 공백 잘 메워야죠"

입력 2019-01-09 22:36  

[아시안컵] '짝꿍 바뀌는' 정우영 "기성용 공백 잘 메워야죠"
"경고 관리도 필수…유연하게 대처"



(두바이=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표팀에서 기성용의 존재감은 아시다시피 큽니다. 공백을 잘 메워야죠."
벤투호에서 기성용(뉴캐슬)과 함께 더블 볼란테로 호흡을 맞춰온 정우영(알사드)이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앞두고 '기성용 공백 메우기'와 '경고 조심'을 핵심 과제로 떠올렸다.
정우영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SSAD 알 맘자르 훈련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키르기스스탄전 분석은 잘 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시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1패)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펼친다.
정우영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기성용이 아닌 새로운 '짝꿍'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기성용의 햄스트링부상 때문이다.
정우영의 새로운 짝꿍은 필리핀과 1차전에서 기성용 대신 교체투입된 황인범(대전)이 유력하다.
그는 "기성용의 존재감은 크다. 다행히 길지 않은 시일 내에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기성용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전 분석에 대해선 "중국전에서는 밀집수비를 하지 않고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앞서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5-4-1 전술로 내려앉았다. 두 가지 모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텐백(10-back)을 하는 팀을 상대할 때는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뚫거나 후방 롱패스를 활용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필리핀전 방식을 이어갈 것이다. 대신 더 세밀해져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은 더불어 경고도 조심해야 한다. 필리핀전에 경고를 1개 받았던 만큼 키르기스스탄전에 경고가 추가되면 중국과 3차전에 나설 수 없다.
정우영은 "필리핀전에서는 내가 판단할 때 위험한 상황이어서 반칙을 했다"라며 "이제부터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 유연하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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