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심층 역학조사"…전염성 호흡기 질환 신생아도 1명 증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에서 의료인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시는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 간호사 A씨가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홍역 확진을 받은 간호사를 포함해 이 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전체 홍역 확진자는 영유아 4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A씨는 현재 병원 격리 치료 중으로 같이 생활한 가족에게서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환자 동선과 감염원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동구 한 소아과를 이용한 영유아 홍역 환자 4명은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상태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환자도 1명이 늘어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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