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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희생자 6명 유골, 영국서 21년만에 안장

입력 2019-01-11 15:48  

'홀로코스트' 희생자 6명 유골, 영국서 21년만에 안장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영국 런던 임페리얼전쟁박물관(IWM)에 보관돼 있던 '홀로코스트(Holocaust·나치의 유대인 학살) 희생자 6명의 유해가 21년 만에 유대인 장례식 절차에 따라 안장된다.

장례식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남동부 하트퍼드셔 유대인 묘지에서 진행된다고 미국 CNN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0일 전했다.
영국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이 유대인 식으로 안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장식 주관 측인 '영국 정통 시너고그(유대인 회당)'(BOJS)는 "희생자 유해를 안장하는 것은 독특하면서도 성스러운 의무"라면서 "안장식 후 희생자들은 마지막 안식처에 머물게 된다"고 말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안장식에 초대돼 무덤에 흙을 채워 넣는다고 덧붙였다.
1997년 이후 IWM에 보관돼 온 희생자 유해는 성인 5명과 어린이 1명 것으로 밝혀졌다.
희생자들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었고, 수용소 생존자들이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가 IWM에 기증했다.
IWM은 지난해 유해를 정밀 검증하고 소유권을 BOJS에 양도했다.
IWM은 오는 2021년 새로운 2차 세계대전 및 홀로코스트 갤러리를 개관할 예정이다.
IWM은 성명에서 "유대인 및 비(非)유대인 참석자들이 안장식을 통해 희생자들에게 존경과 고귀함을 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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