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캔자스시티·램스, 나란히 챔피언십 진출(종합)

입력 2019-01-13 14:22  

NFL 캔자스시티·램스, 나란히 챔피언십 진출(종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나란히 콘퍼런스 챔피언십에 선착했다.
캔자스시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31-13으로 격파했다.
홈에서 낙승을 거둔 AFC 톱시드 캔자스시티는 14일 열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디비저널 라운드 승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콘퍼런스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캔자스시티가 홈구장인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둔 것은 1994년 1월 9일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이후 캔자스시티는 홈에서 플레이오프 6연패에 빠졌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흑역사'를 지워낸 것은 물론 인디애나폴리스를 플레이오프에서 5번 만나 처음으로 승리하며 천적 관계도 청산했다.
캔자스시티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는 왜 자신이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지를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증명했다.
마홈스는 던져서 278야드를, 공을 갖고 직접 달려서 터치다운 1개를 일궈냈다.
러닝백 데미안 윌리엄스는 129야드 전진에 러싱 티처다운 1개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공수에서 인디애나폴리스를 완전히 압도하며 전반전을 24-7로 마치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쿼터백 앤드루 럭은 캔자스시티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며 203 패싱 야드에 그쳤다. 36번의 패스 시도 중에서 정확하게 연결된 것은 19개뿐이었다.
인디애나폴리스의 베테랑 키커 애덤 비나티에리는 32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3야드 필드골을 실축한 것은 물론 보너스 킥까지 놓치며 명성에 스스로 먹칠을 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램스가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30-22로 따돌리고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AFC 2번 시드인 램스는 톱시드인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디비저널 라운드 승자와 슈퍼볼 진출을 놓고 챔피언십에서 맞붙는다.
램스의 두 러닝백이 승리를 견인했다.
C.J. 앤더슨이 23차례 달려 123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올렸고, 토드 걸리가 115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램스는 23-15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쿼터 포스다운에서 필드골 대신 터치다운을 노렸고, 앤더슨이 1야드 러싱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 쿼터백 닥 프레스콧은 경기 종료 2분 11초를 남겨두고 직접 1야드 터치다운을 찍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댈러스 감독인 제이슨 개럿에 대한 팬들의 비난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지만 댈러스 구단은 개럿과의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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