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저우에 핵심 4개 기관 이전…슝안신구 마스터플랜 승인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이 부도심 퉁저우(通州)와 인근 허베이성의 신도시 슝안(雄安)신구라는 새로운 두 "날개"를 달아 도심 혼잡을 줄이고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한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시 당 위원회, 시 정부 등 베이징시의 핵심 4개 기관은 지난 11일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퉁저우로 공식 이전해 베이징의 새로운 행정 중심이 됐다.
국무원은 지난주 퉁저우에 부도심을 개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쑤이전장 베이징시 부시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퉁저우가 녹색, 스마트 지구로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퉁저우의 인구 밀도는 1㎢당 9천명 이내로 계획됐다. 이는 1㎢당 2만3천명인 베이징 도심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다.
중국 중앙정부는 퉁저우 외에 베이징의 또 다른 날개인 '시진핑 신도시' 슝안신구의 청사진을 그리고 지원 정책을 내놨다.
베이징과 슝안신구를 잇는 철도를 포함해 몇몇 주요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다.
국무원은 지난 2일 슝안신구의 2018∼2035년 마스터플랜도 승인했다.
허베이성 부성장이자 허베이슝안신구 관리위원회 주임인 천강은 기자회견에서 40년 전 개혁개방이 시작될 때 광둥성 선전이 경제특구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이 새로운 질적 성장 시대로 진입하는 지금 슝안은 세계에 중국의 질적 성장 모델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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