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구가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와 원도심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16일 구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큰애기와 떠나는 재미있는 중구 여행을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올해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 11개 세부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중구를 찾고 중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우선 원도심 문화의거리 넓은 광장에 울산큰애기 조형물과 다양한 물건을 예술화한 아트 오브제를 조성한다.
또 복고풍 사진관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복고풍 의상을 입고 원도심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원도심 대표 축제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울산큰애기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캐릭터 울산큰애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춤 공연 등이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울산큰애기 디자인 상품을 발굴·제작해 판매하고, 지난해 큐빅 광장에서 3차례 진행했던 울산큰애기 세미뮤지컬을 8차례로 확대한다.
중구는 이들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오는 2월 19일 정월 대보름 행사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을 기원하는 울산큰애기 난타 퍼포먼스를 펼치고, 3월 9일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연다.
박태완 구청장은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을 조성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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