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강변북로에서 음주가 의심되는 차를 신고하고, 경찰과 함께 추적까지 해 결국 붙잡은 시민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17일 경기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11시께, 임모(47)씨는 강변북로에서 차를 몰다 수상한 차량을 봤다.
앞서 달리던 한 흰색 승용차가 1차선부터 3차선까지 지그재그로 운행하며 위태로워 보였다.
임씨는 음주 차량임을 직감해 경찰에 신고하고, 직접 해당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임씨와 함께 해당 차량을 쫓으며 차를 세우라고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도주 차량은 약 600m를 달리다 임씨가 자신의 차로 직접 막아선 후에야 멈췄다.
붙잡힌 도주 차량 운전자 A(38)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17일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신고와 판단 덕분에 자칫 대규모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미리 막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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