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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금광서 캐나다인 납치된 뒤 피살

입력 2019-01-18 01:59  

부르키나파소 금광서 캐나다인 납치된 뒤 피살
이슬람 무장세력 소행 추정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에서 캐나다인 남성 1명이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살해됐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보안당국은 17일(현지시간) 북동부 고롬지역에서 캐나다인 지질학자 키르크 우드먼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에서는 총상이 확인됐다.
우드먼은 부르키나파소에서 금광을 소유한 '프로그레스 미네랄스'(Progress Minerals)라는 캐나다 회사의 간부로 일했다.
그는 지난 15일 밤 부르키나파소 북동부 야가주(州)의 회사 소유 금광이 무장괴한 10여명의 공격을 받았을 때 현장에서 피랍됐다.
피랍 장소는 니제르와 가까운 국경지역이다.
부르키나파소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는 2015년부터 이슬람 무장조직의 잦은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크리스티나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우드먼의 사망이 확인된 뒤 성명을 내고 "캐나다는 이 끔찍한 범죄에 책임 있는 자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건)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부르키나파소 당국, 다른 국제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현재 유엔(UN) 평화유지군 활동으로 부르키나파소 이웃국가 말리에 병력 250명과 군 헬기 8대를 파견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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