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새벽 3시 넘어서 경기 종료 '사람 잡겠네'

입력 2019-01-18 06:51  

[호주오픈] 새벽 3시 넘어서 경기 종료 '사람 잡겠네'



(멜버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7일 경기 일정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 가르비녜 무구루사(18위·스페인)와 요해나 콘타(38위·영국)의 경기는 엄밀히 말해 18일에 열렸다.
이날 마거릿 코트 아레나의 마지막 경기로 배정된 무구루사와 콘타의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8일 0시 30분에 시작됐다.
오후에 내린 비로 인해 경기 진행이 다소 늦어진 데다 이 코트에서 앞서 열린 네 경기 가운데 남자부 두 경기, 여자부 한 경기가 풀세트 접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호주오픈에서 0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된 것은 가장 늦은 경기 시작 기록이면서 동시에 가장 이른 시간에 경기를 시작한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가장 늦은 경기 시작 기록은 지난해 여자단식 3회전 엘리스 메르턴스(벨기에)와 다리야 가브릴로바(호주)의 밤 11시 59분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무구루사와 콘타의 경기도 3세트까지 진행된 끝에 무구루사가 2-1(6-4 6-7<3-7> 7-5)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고, 경기가 끝난 시간은 오전 3시 12분이었다.
이 경기의 소요 시간만 2시간 42분이었다.
전날에도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가 2회전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굿모닝, 멜버른. 이제 겨우 새벽 2시'라는 글을 올렸다.
샤라포바 역시 16일 마거릿 코트 아레나 마지막 경기에 나섰는데 직전 경기였던 남자단식이 5세트 접전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간에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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