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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서 전폭기 2대 충돌 후 추락…"조종사 3명 실종"(종합)

입력 2019-01-18 23:52  

러 극동서 전폭기 2대 충돌 후 추락…"조종사 3명 실종"(종합)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군 소속 전폭기 2대가 훈련 비행 도중 충돌해 추락하면서 조종사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7분께 수호이(Su)-34 전폭기 2대가 정기 훈련 비행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투기들이 극동 하바롭스크주와 사할린섬 사이의 타타르 해협에 추락했다.
사고 직후 조종사들은 비상탈출에 성공해 낙하산으로 해상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후 "아직 조종사 1명만이 구조됐다"면서 "두 번째 조종사가 발견돼 구조됐다는 앞선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종 조종사는 3명으로 추정된다.
앞서 현지 언론에선 2명의 조종사가 해상에서 표류하다 수색·구조팀에 구조됐으며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지 군 당국은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 6척과 헬기, 대잠초계기 투폴레프(Tu)-142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어둠과 강풍, 높은 파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조종 실수로 추정되고 있다.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비행 규정 위반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Su-34는 러시아의 4.5세대 쌍발엔진 2인승 전폭기로 공중 및 지상 목표물 타격에 이용되는 전천후 전폭기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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