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생대책] 고궁·박물관 무료개방…코리아그랜드세일 지역 연계

입력 2019-01-22 10:00  

[설민생대책] 고궁·박물관 무료개방…코리아그랜드세일 지역 연계
지역별 '맞춤형' 축제 잇따라 열어 지역관광 상품 알린다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경복궁 등 주요 고궁과 국립박물관, 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14개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지에서 특별공연이나 체험행사를 벌인다.
국립중앙과학관과 4개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 입장료 50% 할인행사도 한다. 국립 해양생물자원관도 무료 운영한다.
정부는 같은 기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국립국악원 공연 체험행사도 연다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효과가 지역까지 미칠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지방 노선버스 이용권을 사면 1+1 할인 혜택을 주고, 지역리조트·템플스테이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드는 '한국의 맛 쿠킹클래스'를 열고, 한복·공예·전통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이벤트도 기획했다.
정부는 설 연휴 전후 지역별 '맞춤형' 축제를 열고 지역관광 상품 홍보에도 나선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강원 화천),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충남 청양), 이월드 별빛 축제(대구 달서구) 등 지역축제에 관광객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도시를 떠나 전원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상품 할인도 추진한다.
전국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에서 체험행사, 숙박, 음식 특산물을 최대 20% 할인한다.
겨울철 식도락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 포내, 울산 주전, 양양 수산, 서산 중리, 함평 돌머리 등 어촌체험 마을을 5개소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에 떠나는 섬 관광 10선'을 선정해 홍보한다. '걷기 좋은 섬'(신안군 흑산도 등), '지역 대표 섬'(통영시 욕지도 등), '작고 아름다운 섬'(완도군 소안도 등)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28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뱃삯을 할인하는 '바다로 티켓' 사용자 인증 상품 증정 행사도 벌인다.

'근로자휴가지원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벌인다.
근로자휴가지원제란 근로자(20만원)·기업(10만원)이 휴가금을 적립하고 정부가 보조(10만원)한 금액으로 전용 쇼핑몰을 통해 국내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객실·스키 강습·수영장 이용·식권 등이 포함된 1박 2일 겨울 스키캠프 프로모션을 정상가보다 66% 싼 1인당 17만원에 즐길 수 있다.
태백 한우구이가 포함된 태백산 눈꽃축제 참가비용을 1인당 8만원에서 5만원으로 할인한다.
28일∼내달 8일 숙박 예약 근로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1박당 2만원의 할인권을 준다.
적립금을 사용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근로자휴가지원사업)를 달면 선정해 경품을 제공한다.
2vs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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